[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가 8월 5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새 도전에 나선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풋볼 리그(SPF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2018-19시즌 SPFL 일정을 발표했다.
레인저스에 감독으로 취임한 제라드의 일정이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제라드는 이제 막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뎠지만, 최근 리버풀 U-19 팀을 이끌고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는 등 지도자로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레인저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제라드의 선택은 레인저스였다. 취임 당시 제라드는 “셀틱은 너무 오랫동안 그들만의 길을 걸었다. 나는 이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할 것이다. 레인저스로 가는 것은 내게 주어진 엄청난 기회다. 나는 내가 가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제 제라드의 SPFL 데뷔 일정이 공개됐다.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에버딘전을 시작으로 제라드가 감독으로 새 출발한다. 그리고 브렌단 로저스와 리버풀 사제지간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셀틱과 ‘올드펌 더비’는 9월 1일, 12월 29일, 3월 30일에 펼쳐진다.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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