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참가국 중 단연 압도적인 스쿼드를 자랑하는 프랑스가 호주를 맞아 조별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 C조에서는 프랑스, 덴마크, 페루, 호주가 격돌한다. 프랑스가 조 1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나머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프랑스의 스쿼드는 이름도 찬란한 유명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풍부한 경험으로 무장함과 동시에 한창의 나이다. 지난 유로2016에서 포르투갈에게 연장전서 패한 아쉬움도 이번 월드컵에서 떨쳐버릴 각오다.

프랑스는 최근 7번의 평가전서 15골을 넣으며 4승2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지루, 뎀벨레, 그리즈만, 음바페, 포그바 등의 공격 자원을 갖춘 프랑스를 호주의 수비진이 잘 막아내리라는 생각은 하기 어렵다.

지난 3월 평가전에서 노르웨이에 4골을 내주며 패한 호주다. 하지만 최근 6월 들어 치렀던 체코,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4-0, 1-2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올해 초 네덜란드의 명장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선임하고 볼 수 있었던 변화다.

사실상 C조 약체로 평가 받고 있는 호주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프랑스와 대면을 하는 것은 불운일 수 있다. 하지만 조별 리그서 살아남는 것이 최대 관건인 호주가 판 마르바이크 감독 성향의 4-3-3 또는 4-4-1-1을 이용한 선수비 후역습의 실리 축구를 함에 따라 큰 스코어 차이 없는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최근 지난 2013년 친선 맞대결에서는 6-0으로 호주가 크게 패했다. 이번 경기는 2골 차 정도의 스코어로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프랑스 선발 라인업 예상 (4-3-3) : 요리스 - 시디베, 바란, 움티티, 멘디 - 캉테, 포그바, 마투이디 - 그리즈만, 음바페, 지루

호주 선발 라인업 예상 (4-3-3) : 라이언 - 베히치, 세인스버리, 저먼, 리스던 - 루옹고, 우이, 로지크 - 레키, 쥬리치, 크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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