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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단의 기적 성남, 오사카에 2-0 승... ACL 첫 승

성남이 시민구단의 기적을 다시 한 번 보이며 ACL 첫승을 기록했다.

성남은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오사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의 최전방에는 히카르도가 나섰고, 바로 밑에 김두현을 중심으로 황의조와 김성준이 좌우 날개를 이뤘다. 2014시즌 오사카의 3개 대회 석권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운 오재석은 왼쪽 수비수로 출전해 한일 맞대결을 벌일 수 있었다.

오사카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첫 골이 이른 시간에 성남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전반 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황의조가 공을 잡는 경합과정에서 오구라 쇼헤이에게 반칙을 얻어냈다. 히카르도가 키퍼의 방향을 완전히 속이며 골대 오른쪽 아래로 페널티킥을 차 넣어 한 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일본 챔피언 오사카의 공격은 생각보다 위협적이지 못했다. 전반 13분 박준혁 키퍼의 품에 안긴 엔도 야스히토의 프리킥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결정적인 기회는 성남이 더 가져갔다.

후반에 들어서자 성남의 역습은 더욱 날카로워 졌다. 후반 7분 김두현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역을 돌파하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크로스바 상단을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성남의 공격은 위협을 더했다. 후반 11분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고 이는 크로스바 상단을 살짝 빗나갔다.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이며 오사카의 골문을 위협하던 성남이 공격이 결국 일을 냈다. 후반 16분 후방에서 김태윤의 길게 찔러준 패스를 황의조가 침착하게 받았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치며 시원한 골을 기록했다. ‘학범슨 매직’이 일본 챔피언에게 통하는 순간이었다.

오사카가 결국 승부수를 꺼냈다. 후반 23분 수비수 후지하루 히로키와 공격수 우사미 타카시를 동시에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성남은 이에 대비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23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던 김두현을 빼고 수비수 곽해성을 투입했다.

김학범 감독의 전술변화는 맞아떨어졌다. 수비를 강화한 성남은 오사카의 공격을 계속해서 차단했다. 후반 36분 패트릭이 날린 강력한 슈팅은 다시 박준혁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성남은 2골차 승리를 지켰다. ‘학범슨 매직’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통하는 것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또 시민구단으로 처음으로 일궈낸 ACL 첫 승이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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