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AS 로마의 제임스 팔로타 회장이 알리송 베커(25)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문도 데포르티보’와 ‘아스’ 등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14일 “레알과 알리송이 개인 합의를 마쳤다. 알리송의 에이전트와 레알 구단의 협상이 계속됐고 합의점에 도달했다. 알리송은 레알과 6년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알리송의 레알 이적을 기정사실로 보도했다.

때마침 로마의 팔로타 회장이 “알리송을 레알로 간다”고 한 발언이 전해졌고, 구체적인 이적료도 나왔다. 레알이 알리송 영입을 위해 로마에 7,800만 유로(약 98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고 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온 것이다.

그러나 팔로타 회장이 곧 진화에 나섰다. 로마는 1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팔로타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팔로타 회장은 “내가 언급한 발언을 인용한 것들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나는 일행과 농담을 나눈 것일 뿐이다”이라면서 “루머들을 비꼬았던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 AS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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