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이집트 대표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 출전도 가능한 상태다.

살라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충돌하는 도중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살라는 어깨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고, 최대 16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다행히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월드컵 출전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는 오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우루과이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살라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집트 대표팀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은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살라는 우루과이전에 출전할 수 있다. 살라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확률은 거의 100%라고 보면 된다”며 살라의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모든 것은 살라의 선택에 맡길 생각이다. 이어 그는 “의료팀은 살라에게 출전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줄 것”이라면서 “나는 살라는 잘 안다. 그는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다. 살라가 출전을 결심한다면, 그것은 그의 몸 상태가 괜찮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살라의 의견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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