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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이어 로페테기도...의미 불분명해진 '재계약 사인'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축구계에서 재계약은 의미가 없어진 걸까. 올해 겨울과 여름, 선수와 감독이 한 명씩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던 훌렌 로페테기(51)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이 됐다. 레알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을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한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직후부터 레알의 지휘봉을 잡는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로페테기 감독의 선택은 충격적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최근 스페인 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달 스페인 대표팀과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스페인 축구협회가 제대로 뿔이 났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로페테기 감독을 전격 경질했고 레알 코치였던 페르난도 이에로(50)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위와 같은 발표를 결정한 로페테기 감독에게 “존중심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최근 선수 중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이번 여름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난 필리페 쿠티뉴(25)의 이야기다. 쿠티뉴는 2017년 1월 리버풀과 5년 재계약에 사인했다. 그러나 쿠티뉴는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이적을 원했다.

끝내 쿠티뉴의 여름 이적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즌 전반기 우수한 활약을 보인 쿠티뉴는 다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에는 리버풀도 쿠티뉴를 멈출 수 없었다. 쿠티뉴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05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에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팬들은 좋은 활약을 보이는 감독과 선수에게 정이 들기 마련이다. 보통 그런 이들이 재계약에 사인하면, 팬들에게는 그들을 당분간 계속 볼 수 있다는 안도감이 생긴다. 하지만 이번 여름 팬들은 재계약의 의미를 불분명하게 만드는 이별을 두 번이나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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