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번리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WBA)의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28)과 스트라이커 제이 로드리게스(28)를 원하고 있다.

번리는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54점으로 7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번리는 52년 만에 유럽대항전에 나가게 됐다.

번리가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영국 ‘미러’는 13일 “번리가 WBA로부터 도슨과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번리는 두 선수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60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도슨과 로드리게스는 모두 이번 시즌 WBA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WBA는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WBA는 현재 팀의 주축 멤버들이 대거 이탈할 위기에 처했다. WBA의 핵심 수비수였던 조니 에반스(30)는 최근 레스터 시티로 떠났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번리는 다음 시즌 UEL 무대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심산이다. 다음 시즌을 단단히 준비 중인 번리가 WBA의 두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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