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멕시코 대표팀의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가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멕시코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예스가 멕시코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불운하게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며 레예스의 명단 제외를 발표했다.

레예스는 시즌 막바지에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소속팀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월드컵을 향한 희망은 놓지 않았다. 회복에 전념해왔고, 멕시코 대표팀의 후안 카를로스 감독이 레예스의 상태를 끝까지 주시하겠다고 밝혔었다.

카를로스 감독은 덴마크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레예스의 명단 제외를 언급하긴 이르다. 레예스는 몇 가지 검사를 더 받게 될 것”이라며 회복을 기대했다.

그러나 레예스는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했고, 결국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고 말았다. 멕시코 축구협회는 “레예스는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레예스가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라고 확신한다”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멕시코 축구협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