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바카리 사냐(35, 베네벤토 칼초)가 이번 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스테판 리히슈타이너(34, 아스널)에게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로부터 리히슈타이너를 영입했다. 그의 등번호는 12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리히슈타이너는 유벤투스에서만 250경기 이상 나서며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또한 스위스 대표팀에서 99경기를 뛰어 센츄리 클럽 가입까지 한 경기만 남겨놓은 상태다.

사냐가 리히슈타이너를 칭찬했다. 사냐는 12일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리히슈타이너는 항상 열심히 뛰며 미드필더와 윙어들을 괴롭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냐는 “리히슈타이너는 전투적인 사고방식(a fighting mentality)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지난 수년간 아스널이 놓치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를 기록하며 5위를 거둔 지난 시즌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22년을 함께 했던 아르센 벵거(68) 감독과 결별했고, 우나이 에메리(46) 감독을 선임하며 구단에 큰 변혁기를 맞았다.

베테랑 수비수 리히슈타이너가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는 아스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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