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다.

레알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을 지단의 후임으로 선임한다. 기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직후부터 레알의 지휘봉을 잡는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지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한 후 돌연 팀을 떠났다. 레알은 급히 지단의 후임을 찾으러 나섰고, 안토니오 콘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레알의 최종 선택은 로페테기 감독이었다. 비센테 델 보르케 감독의 후임으로 스페인의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2년간 대표팀을 이끌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레알 역시 이 부분을 좋게 평가했고, 지단의 후임으로 낙점한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로페테기 감독은 월드컵이 끝난 직후부터 레알의 지휘봉을 잡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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