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일본이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해외파를 대거 투입시켰다.

일본은 12일 밤 10시 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위치한 티볼리 스타디온 티롤에서 파라과이와 중립지역 평가전을 치른다.

현재 일본은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안방서 한국에게 1-4 대패를 시작으로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선임하는 변화도 시도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일본은 파라과이전을 반드시 잡겠다는 심산이다. 우선 오카자키 신지와 무토 요시노리가 공격진을 구축한다. 그리고 시바사키 가쿠, 야마구치 호타루, 이누이 타카시, 카가와 신지가 뒤를 맡는다. 참고로 카가와 신지는 무려 8개월 만에 선발 출전을 명 받았다.

수비는 엔도 와타루, 우에다 나오미치, 겐 쇼지, 사카이 고토루가 맡고 골문은 히가시구치 마사키가 지킨다. 지난 스위스전과 비교했을 때 일본은 상당한 변화를 예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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