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풀 트레이닝에 복귀했다.

카르바할은 지난 5월에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는 예상보다 심했다. 스페인 의료진은 "월드컵에 출전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조별 예선 첫 경기인 포르투갈전에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두 번째 경기도 장담하기 힘들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다행스럽게도 카르바할의 회복이 생각보다 빠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2일(한국시간) "카르바할이 화요일(현지시각) 스페인 대표팀의 공식 훈련에 참여했다. 부상 이후 처음으로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대표팀 감독도 카르바할의 복귀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하지만 카르바할이 포르투갈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첫 경기가 4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카르바할이 처음으로 훈련에 나섰기 때문이다. '아스'는 "카르바할의 몸상태를 조금 더 점검해봐야 한다. 경기 시작 24시간 전에도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면, 대체 멤버를 불러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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