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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 현장결산 ③] '스웨덴전 D-6' 신태용호, 이제는 믿고 응원해야할 때

[인터풋볼=레오강(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평가전에서의 성적이 실망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스웨덴전까지 1주일도 채 남지 않았고, 이런 시점에서 대표팀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만이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9박 10일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결전지인 러시아로 향한다. 대표팀은 오전, 독일 뮌헨공항으로 이동해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전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입성하기 전, 대표팀은 두 번의 국내 평가전을 치렀다. 대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전은 통쾌한 2-0 승리로 장식했지만 출정식을 겸해 열린 보스니아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때문에 대표팀은 분위기가 가라앉은채 오스트리아에 도착했다.

이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두 차례의 평가전도 성과가 좋지 못했다. 볼리비아전은 헛심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세네갈을 상대로 한 최종 점검도 0-2 패배로 마무리되며 3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럼에도 진짜 무대는 월드컵 본선이다. 그 중에서도 스웨덴전이다. 신태용호는 모든 초점을 스웨덴전에 맞추고 있고, 스웨덴을 잡고 분위기 반전을 이룬다는 각오이다.

신태용 감독은 취재진과의 결산 인터뷰에서 "스웨덴을 잡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볼점유율에서 밀리더라도 어떻게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고민 중이다"면서 "1주일 뒤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국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안다. 우리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선수단의 생각도 같았다. 겉으로 내색은 안하지만 속앓이를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주장' 기성용은 볼리비아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뒤 "모두가 월드컵에서 잘 하고 싶다. 스웨덴전에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실 선수들도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고 잘못되면 당연히 선수들이 책임을 질 것이다. 일단은 선수들이 월드컵을 조금 더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손흥민은 볼리비아전 후 "선수들도 매 경기 잘하고 싶은 것이 사실인데 아쉽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책임감을 갖고 있다. 나라를 대표해 경기에 나가기에 선수들도 그점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고, 대표팀의 막내, 이승우는 과거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팬분들께서 저희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힘이 날 것 같다. 스웨덴전까지는 비난과 비판보다는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신태용호에 필요한 것은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이다. 시대가 바뀌었다. 한국에서 11시간 떨어진 오스트리아에 있는 선수단도 실시간으로 한국의 여론을 살필 수 있다. 물론 댓글 하나하나에 신경쓰지 않는다고는 하나, 응원 댓글을 보면 힘이 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휴대폰을 뺏을 수도 없지 않은가. 매우 고민이다"면서 "스웨덴전을 잘 대처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이고 국민들도 힘을 실어주시지 않을까. 그때까지 잘 참아내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신태용 감독은 "지방선거, 북미정상회담 등 다른 이슈들이 많다.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지만 다가오는 스웨덴전을 잘 치르고 나면 관심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기고 지고를 떠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스웨덴전에 모든 것을 올인하고, 결과를 가져오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갈 것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제 스웨덴전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6일이다. 신태용호는 절대 두 손 놓고 스웨덴전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 신태용 감독이 스웨덴의 평가전을 직접 찾을 정도로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고, 선수단 역시 내부적으로 단단히 뭉치며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6일 동안 신태용호는 컨디션을 끌어올려 100%로 스웨덴전에 나설 것이고, 이제 필요한 것은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다. 스웨덴을 잡고 분위기를 반등해 반드시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오겠다는 신태용호의 다짐을 남긴 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은 마무리됐다.

사진 = 윤경식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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