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나도 모른다.” 레알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단은 지난 31일 돌연 사임을 선언했다. 감독으로서 정점의 위치를 찍고 스스로 물러났다. 박수받으며 떠난 것이다.

지단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르카’를 통해 “난 쉬는 중이다. 내가 앞으로 무얼 할지는 나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내가 (사임)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지켜보자”라며 자신의 미래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선수로서 프랑스 축구의 한 획을 그은 지단은 가까운 미래에 프랑스 대표팀의 감독을 맡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지단은 “프랑스는 잠재력이 엄청난 팀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못할 이유가 없다”며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가 선전하기를 기원했다.

이어 그는 “킬리안 음바페(19)는 정말 대단하다. 우리는 그가 무얼 하든 그냥 지켜봐야 한다. 음바페는 항상 옳은 결정만 내렸다”라며 어린 음바페에 대해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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