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의 월드컵 데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로나 지역지도 이에 동참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뢰디히 다스골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를 1승 1무 2패로 마무리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었지만,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승우는 소속팀 베로나에서 시즌 막판 활약으로 신태용 감독의 깜짝 선택을 받았다. 온두라스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1도움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돌파를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리고 볼리비아와 세네갈전 선발 명단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선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키워갔다.

베로나 지역의 관심도 대단하다. 베로나의 지역지 ‘TG 지알로블루’는 12일(한국시간) “이승우가 월드컵을 위해 엔진 예열을 마쳤다”라면서 “이승우는 오늘로 월드컵 예행연습을 마쳤다. 베로나의 공격수 이승우는 세네갈전에도 선택을 받았다. 이제 이승우는 다음 주 월요일 월드컵 첫 경기에 데뷔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 일정 등을 함께 게재하며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을 적극적으로 내비췄다. 

사진= 윤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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