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K리그 감독과 심판이 경기품질 향상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1일부터 양일간 신라스테이 마포에서 2018 K리그 감독-심판 워크샵을 개최한다.

K리그 경기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워크샵에는 K리그1과 K리그2 전 구단의 감독과 심판 10명이 참석하였다. 참석한 K리그 감독, 심판진들은 심판 판정 및 경기운영 가이드라인 등을 공유하는 한편, 팬 입장에서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기 위한 경기 품질향상 방안을 놓고 열띤 고민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세부 주제로는 ▲2018 심판 판정현황 공유 ▲FIFA 판정테스트 등 최신 심판운영 트렌드 교육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판 경기운영법 토론 ▲경기 품질 향상방안 논의 등이 있었으며, 감독과 심판으로서 서로 다른 입장을 공유하며 이해하는 가운데, K리그 경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 세션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K리그가 위기의식을 갖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공격 지향적이고 적극적인 축구 ▲실제 경기시간(APT) 증대 ▲전술 다변화 등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들을 모색했다.

연맹은 K리그1, 2에 VAR(비디오 레프리) 시스템을 해외 유수 리그보다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심판 운영현황과 주요 판정영상을 공개하는 등 심판판정 정확도 향상과 신뢰 구축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나아가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하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K리그 감독-심판 워크샵 역시 이 노력의 일환으로, 연맹은 선수, 코칭스탭, 프론트, 심판 등 K리그의 전 구성원간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여 리그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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