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포항 스틸러스 U-12(12세 이하)팀인 포철동초가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최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포항 U-12팀은 20일 경주에서 열린 서울 신답초와의 ‘201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 U-12팀은 예선에서 결승까지 9경기 동안 21골을 득점해 경기당 2골이 넘는 막강화력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포항 U-12팀은 우승뿐만 아니라 개인상도 휩쓸어 다시 한번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최우수 선수상에 김민석(초6), 득점상은 이해찬(초6)이 선정됐다. 도움왕은 이준석, 최우수 골키퍼는 최문수(초6)가 뽑혔다.

부임 2개월 만에 첫 우승을 이끈 백기태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돌리고 싶다. 매년 전국 왕중왕전에서 포항 U-12팀이 좋은 기록을 남기지 못했으나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현민 기자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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