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수원FC가 안방에서 최하위 안양을 제압했다.

수원FC는 10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16라운드에서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승점 16점이 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9위 수원과 10위 안양의 싸움.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수원은 모재현, 브루노, 정우근, 배지훈, 이광진, 레이어, 박세진, 김범용, 김다솔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고, 안양 역시 박성진, 마르코스, 최재훈, 김영찬, 최호정, 양동원 등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수원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 이광진의 크로스를 모재현이 받는 과정에서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졌고, 주김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키커로 나선 정우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안양은 전반 27분 유연승, 전반 33분 마르코스, 전반 35분 정희웅, 전반 42분 박성진이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수원의 리드로 끝이 났다.

만회골이 다급해진 안양이 후반 시작과 함께 김영도를 투입했고, 이후 후반 14분에는 정재희까지 투입하며 반격했다. 그러나 찬스는 수원이 더 많았다. 수원은 후반 17분 모재현, 후반 19분 조유민, 후반 21분 이광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안양은 후반 23분 김신철, 수원은 후반 29분 이승현, 후반 44분 서동현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수원이 경기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이광진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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