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리그 2위 아산무궁화가 안방에서 1위 성남FC를 상대로 시원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아산은 6일 오후 6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5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아산은 성남에 이른 선제골을 내줬지만 내리 4골을 넣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홈팀 아산은 박형순, 이한샘, 김동철, 조성준, 황인범, 김종국, 김동진, 안현범, 이명주, 고무열, 한의권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성남은 황인재, 오르슐리치, 조성욱, 연제운, 이시영, 무랄랴, 에델, 박태준, 김정현, 서보민, 주현우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른 시간 성남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분 김정현이 프리킥을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김정현의 오른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후 아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조성준의 슈팅이 이한샘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주심은 VAR 판정이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아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아산의 해결사 한의권이 후반 1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 7분에는 고무열의 추가골이 터졌다. 조성준의 땅볼 크로스를 고무열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아산의 공격은 물이 올랐다. 후반 25분 한의권이 역습 상황에서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아산은 후반에 투입된 김현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막판 성남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45분 에델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김정현이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결국 승부는 아산의 4-2 대승으로 끝났고, 아산은 승점 27점으로 부천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1위 성남은 최근 2경기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9점으로 아산에 2점 차 추격을 당하게 됐다.

[경기결과]

아산무궁화 (4): 이한샘(전반 37분), 한의권(후반 1분, 25분), 고무열(후반 7분)

성남FC (2): 김정현(전반 3분, 후반 45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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