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한국 U-19 대표팀이 카타르를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대표팀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 말르모호에서 열린 툴롱컵 11위 결정전 카타르와 맞대결에서 전세진과 조영욱의 골에 힘입어 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툴롱컵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다만 '에이스' 이강인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점은 아쉽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조영욱이 원톱으로 나섰다.

전세진, 고재현, 엄원상이 2선으로 나섰고 이동건, 정호진이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이규혁, 이재익, 이지솔, 황태현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박지민이 지켰다. 

한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3분 카타르 수비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세진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그대로 한국의 1-0 우세 속에서 끝났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한국이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조영욱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한국은 두 점차까지 달아났다. 

카타르도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24분 압둘살람이 만회골을 넣으며 한 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한국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결과]

한국(2): 전세진(전반 13분 PK), 조영욱(후반 10분)

카타르(1): 압둘살람(후반 24분)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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