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묶인 독일도 한국의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전을 조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와 평가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한국 수비진들은 에딘 비스카를 막지 못했고, 해트트릭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한국과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묶인 독일도 이번 보스니아전을 주목했다. 독일 축구 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이 보스니아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재성이 한 골을 넣었지만, 비스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한국과 보스니아의 경기를 읊었다.

그리고 간단한 코멘트도 남겼다. 독일 축구 협회는 "월드컵이 2주 가량 남았지만, 한국은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월드컵이 코앞에 놓인 시점에 아직까지 3백과 4백을 중용하며 전술적 실험을 삼고 있는 신태용호를 향해 약간의 혹평을 던진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과 독일은 F조에 함께 속하게 됐다. 한국은 오는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독일을 상대로 마지막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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