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표팀 일반기사
[현장메모] 출정식 빛낸 ‘레드 라이트’, 러시아 WC 배웅길 장식

[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전주성에서 치른 출정식 경기에 4만이 넘는 ‘붉은 함성’이 끝까지 자리를 빛냈다. 전주성을 붉게 물든 팬들은 보스니아와의 경기 후 열린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서 태극전사들에게 든든한 배웅을 해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를 상대로 1-3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후 치러진 출정식의 열기는 득점 장면 못지않았다.

먼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세계 드론 축구 챔피언인 김민찬(KT) 선수가 자리를 빛냈다. 김민찬 선수는 드론을 활용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전광판을 통해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역사를 영상으로 보여줬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의 월드컵 역사를 한 곳에 모았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들이 한 명씩 그라운드로 내려왔다. 허정무, 최순호, 서정원, 최진철, 유상철, 이운재가 그라운드에 나와 태극 전사 27명에게 격려를 보내줬다. 전주성은 모든 태극 전사들에게 열화와 같은 함성을 보내줬다. 27명 선수들의 이름이 전광판을 통해 호명될 때마다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반겨줬다.

이날 경기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캡틴 기성용은 “오늘 아쉬운 경기를 보여서 죄송스럽다.비록 패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신태용 감독은 “오늘 패해서 아쉽고 죄송하다. 월드컵에서는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을 받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구팬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주장과 감독의 소감을 마친 대표팀은 대형 태극기를 들며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 팬들에게 응원을 보내준 팬들은 태극 전사들의 마지막 모습에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이현호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여백
여백
피치&걸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연예 포토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