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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현장리뷰] 한국,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에 1-3 패...출정식 2연속 패배

[인터풋볼=전주] 유지선 기자=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겸해 치러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에서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라인업] 한국, ‘손흥민-황희찬’ 투톱...변형 스리백 가동

한국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톱을 이뤘고, 이재성이 그 뒤에서 공격을 도왔다. 정우영과 구자철은 중앙에, 김민우와 이용은 좌우 측면에 자리했으며, 오반석, 기성용, 윤영선이 3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에 맞서 보스니아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제코를 중심으로 두예비치, 비스차가 공격을 주도했고, 비아니치와 베시치, 시미로트가 중원을 지켰다. 4백은 시비치, 주카노비치, 순지치, 토도로비치가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세히치가 꼈다.

[전반전] 선제골 내준 한국, 2분 만에 만회했지만 또다시 실점

보스니아는 전반 초반부터 좌우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전반 6분 황희찬이 상대로부터 공을 가로챈 뒤 역습을 전개했고, 문전에서 손흥민에게 연결됐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8분에는 구자철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보스니아의 공세도 매서웠다. 전반 12분 제코가 문전에서 찬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것이다. 이후 한국은 전반 17분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정우영의 프리킥이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전반 20분 제코에게 완벽한 1대1 찬스를 허용했지만 김승규가 나와서 슈팅을 사전에 차단했고, 전반 26분에는 손흥민이 문전에서 수비수의 마크를 따돌리고 찬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보스니아가 먼저 포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전반 28분 비스차가 세컨드 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고, 이것이 한국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한국은 2분 뒤 황희찬이 내준 공을 이재성으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45분 비스차에게 또다시 실점하면서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전] 교체 카드로 반격 꾀하는 한국...그러나 달아나는 보스니아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오반석을 빼고 권경원을 투입하며 수비에 변화를 줬다. 한 골 차로 리드를 허용한 한국은 후반 초반부터 부지런히 공격을 펼쳤다. 한국은 후반 5분 정우영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후반 9분에는 황희찬이 저돌적인 돌파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보스니아는 후반 14분 제코를 빼고 바이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한국도 후반 28분 윤영선, 구자철을 빼고 정승현과 주세종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에도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 았고, 후반 34분 비스차에게 문전에서 완벽한 오픈 찬스를 허용하면서 오히려 실점을 하고 말았다.

한국은 곧바로 문선민과 이승우를 동시에 투입하며 전방에 기동력을 더했다. 한국은 후반 40분 김신욱까지 투입하며 모든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경기는 결국 추가 득점 없이 1-3 패배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한국 (1): 이재성(전반 30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3): 비스차(전반 28분, 전반 45분, 후반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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