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셔(23, 아스날)가 발목 수술을 추가로 받았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 수술로 윌셔의 복귀가 미뤄지지 않을 것이라 못박았다.

27일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윌셔가 건막류(bunion) 두 부분을 발목에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윌셔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계속되는 불편함 때문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윌셔는 지난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전서 패디 맥네어의 거친 태클로 발목 인대를 다쳤다. 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윌셔는 3개월간의 재활 훈련을 거쳐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수술로 윌셔의 복귀 시기가 늦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이 수술에 대해 "아주 경미한 수준"이었다며 "며칠이면 곧 복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reporter_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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