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승점 100점으로 올 시즌 EPL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력 보강을 선언했다. 맨시티는 영입 타깃으로 이스코를 점찍어뒀지만 이스코의 반응은 냉랭하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5일(현지시간) “맨시티 보드진은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26)를 원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야드 마레즈(27, 레스터 시티)를 원하지만 맨시티는 이스코만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속적으로 이스코에 접근했었다. 이 매체는 “맨시티 스포츠 디렉터 치키 베히리스타인(53, 스페인)은 오래전부터 이스코를 원해왔다. 맨시티는 이스코가 말라가에서 레알로 이적할 때부터 그를 노렸고, 이번 여름 다시 한 번 이스코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 역시 이스코가 맨시티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5일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높은 곳으로 진출하기를 원하는 맨시티가 이스코를 노리고 있다. 맨시티가 이스코에게 연봉 외에 1,000만 유로(약 125억 원)의 인센티브를 보장했다”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스코는 완고한 입장이다. 이스코는 “잉글랜드 무대로 떠나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구체적인 제안들이 여러 번 있었지만, EPL로 무대를 옮기고 싶지 않다”라고 단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이브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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