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가 스포르팅 리스본을 누르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볼프스부르크는 27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치러진 2014-2015 UEFA 유로파 리그 32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종합 스코어에서 2-0으로 리스본에 우위를 점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둬 여유가 있던 볼프스부르크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하지만 1차전 패배로 2골 이상이 필요했던 리스본은 공격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인 전술을 꺼내들었다.

리스본은 계속된 슈팅 연결과 함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내며 선제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리스본은 전반에는 9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에는 볼프스부르크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후반 11분 케빈 데 브루잉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에 리스본도 안드레 카릴로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 타나카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지만 베날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은 무산됐다.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이었지만 결국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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