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유벤투스의 타깃으로 알려진 알바로 모라타(25, 첼시)가 최근 에이전트와 함께 유벤투스 관계자를 만난 사실이 알려졌다.

모라타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반짝’ 활약을 펼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득점력이 눈에 띄게 저하됐고, 그로인해 첼시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최근에는 스페인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도르트문트와 유벤투스 등 다수의 팀들이 모라타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모라타는 최근 유벤투스 관계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3일 “모라타는 자신의 에이전트와 함께 최근 밀란에서 유벤투스의 스포르팅 디렉터 파비오 파라티치를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 이적설에 불을 지핀 셈이다.

유벤투스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떠날 것을 대비해 모라타를 대체자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라타는 지난 2014년 여름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난 바 있다. 레알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던 모라타는 유벤투스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는 등 성장하며 좋은 기억을 남겼다. 

사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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