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영입을 확정지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고베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니에스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축구의 레전드 이니에스타가 바르셀로나와 결별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달 말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즌이 내 마지막 시즌이다”며 바르셀로나와 결별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와 결별하는 심정을 밝히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차기 행선지는 당초 중국 이적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이니에스타는 일본 이적으로 급선회했고, 결국 일본 J리그 고베 행을 선택했다.

본인이 직접 고베행을 확정했다.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내 집으로 가고 있다. 내 친구와 함께”라며 일본 기업 라쿠텐 회장이자, 비셀 고베의 구단주 미키타니 히로시와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렸다.

히로시 회장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친구와 함께 토쿄로 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니에스타의 영입을 확정지은 고베는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의 철학과 DNA를 누구보다 확실하게 계승 선수다"라며 "이번 이니에스타의 영입은 아카데미 도입 방법을 포함한 차세대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고베는 아시아 1위 클럽이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니에스타의 영입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축구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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