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다. 그렇다면 2위부터 4위까지는? 전부 리버풀이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호날두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말에는 전부 이견이 없다. 결승전까지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1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어느 선수들과 견주어봐도 압도적인 차이다.

레알을 상대한 모든 팀들은 호날두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결승전 상대 리버풀은 예외다. 호날두에 필적할만한 엄청난 화력을 구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득점 1위는 호날두의 몫이지만 나머지 2위부터 4위까지는 전원 리버풀이 독차지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가 10골로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9골을 넣은 사디오 마네가 뒤쫓고 있다.

셋의 득점 수를 합치면 29골. 맨체스터 시티와 AS로마의 고개도 떨구게 만든 리버풀 막강 화력의 원천이다. '끝판왕' 레알은 과연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 UCL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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