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하우스에서 2018 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조추첨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서아시아와 동아시아 팀들이 결승으로 가기 위한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K리그의 전북과 수원의 8강 1차전은 오는 8월 29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2차전은 9월 19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팀은 이번 시즌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에서 한 차례 만났다. 지난 4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두 팀의 대결은 2-0 전부그이 승리로 끝났다. 현재 14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1에서 전북(승점 34점)과 수원(승점 25점)은 나란히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과 함께 2조 2위로 올라온 톈진 취안젠은 수원과 함께 H조 2위로 올라온 가시마 앤틀러스와 8강에서 맞는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구분해서 4강전까지 치르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 K리그 2팀, 일본 J리그 1팀, 중국 슈퍼리그 1팀이 올라왔다. 동아시아 4팀 중 어느 팀이 결승 무대를 밟게 될지 큰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에스테그랄(이란)과 알사드(카타르), 알두하일(카타르)와 페르세폴리스(이란)이 각각 8강전을 치르게 됐다. 

#2018 ACL 8강 일정

<동아시아>

○ 전북현대(한국) VS 수원삼성(한국)

- 1차전(전북) : 8/29(수) 19:00

- 2차전(수원) : 9/19(수) 19:00

○ 가시마(일본) VS 톈진(중국)

- 1차전(가시마) : 8/28(화)

- 2차전(톈진) : 9/18(화

<서아시아>

○ 에스테그랄(이란) VS 알사드(카타르)

- 1차전(에스테그랄) : 8/27(월)

- 2차전(알사드) : 9/17(월)

○ 알두하일(카타르) VS 페르세폴리스(이란)

- 1차전(알두하일) : 8/28(화)

- 2차전(페르세폴리스) : 9/18(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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