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넥슨코리아와의 공식 파트너 조인식을 23일 개최했다.

23일 오후 파주NFC 강당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넥슨코리아의 이정헌 대표,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과 기성용, 손흥민 선수가 참석했다.

넥슨코리아는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게임기업으로 전세계 약 190여개 이상의 국가에 8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이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FIFA 온라인4’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넥슨코리아의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 총 4년간이다. 넥슨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FIFA 온라인4’ 게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또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표팀 경기시 A보드 광고권을 포함해 공식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구 게임을 매개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넥슨코리아와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후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오늘 파트너 조인식을 계기로 축구 게임 시장이 더욱 성장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우리 대표팀도 멋진 경기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와 넥슨코리아는 향후 대표팀 A매치와 게임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축구 산업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후원 기업에 대해 지금까지 ‘공식 후원사’라는 명칭을 써왔으나, 올해부터는 동반자로서 함께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공식 파트너’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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