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악재가 찾아왔다. 주전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불참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로메로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3번 연속 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맛봤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5 코파 아메리카, 2017년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코파 아메리카 센타나리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때문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거는 기대가 컸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은 ‘축구의 신’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어느덧 한국 나이로 32살이 된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온전한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가 부상으로 낙마하며 우승 전선에 먹구름이 꼈다.

현재 로메로를 제외한 아르헨티나 골키퍼는 윌리 카바예로와 프란코 아르마니가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추후 대체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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