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우나이 에메리(46)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아스널 부임이 사실상 확정된 모습이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의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 부임 사실을 알렸다.

영국의 '미러'는 속보를 통해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스스로 알렸다"고 전했다. '미러'는 에메리 감독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아스널 가족의 일원이 되어 자랑스럽다"고 적힌 사진을 추가로 보도했다.

당초 아스널의 벵거 감독 후임으로 미켈 아르테타(36)가 유력했다. 실제로 아스널 보드진도 젊은 지도자를 원했고, 아르테타도 감독직에 의지를 보이면서 협상은 꽤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코칭스태프 구성 등 마무리 단계를 앞두고 판이 뒤집혔다.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의 후보로 급부상했고,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대부분의 매체들도 전날 "아스널이 아르테타 대신 에메리 감독을 선택했다. 이번 주 내로 감독 선임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아스널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에메리 감독의 선임이 매우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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