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신태용호에 악재가 겹쳤다. 권창훈(23, 디종)에 이어 이근호(33, 강원)도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이근호의 정밀검사결과 우측무릎 내측부인대가 파열됐다. 6주간 안정 및 치료 진단에 따라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체 발탁 없이 26명으로 내일부터 정상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이었다. 이근호는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후 이근호가 걷기에 불편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권창훈에 이어 이근호도 이번 부상으로 인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앞서 권창훈은 지난 20일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앙제와 리그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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