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데얀과 레오가말류가 한 골씩 주고 받은 수원과 포항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포항은 최근 2경기 무패(1승 1무)와 함께 승점 19점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양 팀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홈팀 포항은 레오가말류, 이상기, 송승민, 김승대, 정원진, 채프만, 권완규, 알레망, 김광석, 강상우, 강현무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수원은 약간의 변화를 가져갔다. 데얀을 벤치에 둔 수원은 김건희, 바그닝요, 임상협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수원이 전반 5분 조성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포항도 전반 9분 송승민, 전반 17분 정원진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이후에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양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포항은 후반 13분 배슬기, 후반 21분 이래준을 투입했고, 수원은 후반 19분 데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의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26분 박형진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포항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9분 강상우의 패스를 받은 레오가말류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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