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약스가 토트넘 홋스퍼에 ‘파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19)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명문’ 아약스에 데뷔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저스틴은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0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저스틴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많은 빅클럽들이 저스틴의 영입을 바랐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관심이 매우 컸다.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FC바르셀로나 코치 시절 알게 된 파트릭 클루이베르트에게 특출 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들이 있다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저스틴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저스틴의 소속팀 아약스는 그를 토트넘에 이적 시키려고 시도한 사실이 전해졌다. 저스틴이 이를 직접 밝혔다.

저스틴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아약스와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내가 아는 바 없이 아약스는 토트넘에 나를 처분하려 했다. 때문에 난 사기가 떨어졌고, 자신감마저 잃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덧붙여 저스틴은 “최근에 이를 들었다. 아약스로부터 들은 것이 아니라 이 구단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들었다”라며 “난 또 다시 그들이 원하는 것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해 아약스에 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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