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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기자회견] 눈물 흘린 김건희, “수원이란 팀을 보여주고 싶었다”

[인터풋볼=수원] 유지선 기자= 입대 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수원 삼성의 8강행을 이끈 김건희가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수원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1, 2차전 합계에서 3-1로 앞서면서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승리의 주역은 김건희였다. 입대 전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김건희는 이날 전반 26분과 전반 31분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골’이 절실했던 수원에 두 골 차 리드를 안겨줬다. 후반전 신화용 골키퍼의 페널티킥 선방과 바그닝요의 쐐기골도 인상적이었지만, 김건희를 일등공신으로 꼽는 이유다.

김건희는 경기 종료 후 “빅버드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였다. 잘하자는 생각보다는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없게 모든 걸 쏟아보자고 생각했고, 수원이라는 팀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2차전에서 이기고 8강에 올라가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밤에 선수들끼리 미팅을 했는데, (조)원희 형이 수원이라는 팀이 어떤 팀이고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해줬다. 수원이 예전부터 강한 DNA를 가지고 있는 팀인데, 그걸 보여주자고 했다. 형들을 닮아가고, 그라운드 위에서 쏟아내고 싶었다. 그런 부분이 오늘 나왔고,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흡족해했다.

상주 상무에 합격한 김건희는 오는 28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이후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입대를 앞둔 김건희는 “수원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팀이다. 1, 2년차 땐 그런 걸 이겨내기에 부족했다. 지금도 만족스럽지 않다. 상주 상무에 가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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