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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기자회견] ‘8강행’ 서정원 감독, “간절함을 보여주자고 했다”

[인터풋볼=수원] 유지선 기자=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간절함을 8강 진출의 비결로 꼽았다.

수원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1, 2차전 합계에서 3-1로 앞서면서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끼리 간절함이 무엇인지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다. 준비한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체를 해야 하는데 모두가 열심히 뛰어줘서 누구를 교체해줘야 할지 고민되더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 있던 일”이라고 뿌듯해했다.

이어 그는 “울산은 측면 선수들이 빌드업 시 안쪽으로 파고들고,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공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부분을 봉쇄하면 상대가 허를 찌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1차전에서 한순간 수비 조직이 무너지는 바람에 실점했는데,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아 생각했던 대로 상대를 제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건희의 활약도 눈부셨다. 입대 전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김건희는 이날 전반 26분과 전반 31분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골’이 절실했던 수원에 두 골 차 리드를 안겨줬다. 후반전 신화용 골키퍼의 페널티킥 선방과 바그닝요의 쐐기골도 인상적이었지만, 김건희를 일등공신으로 꼽는 이유다.

서정원 감독은 김건희에 대해 “그동안 굉장히 힘들어했는데,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아픔을 이겨내면서 성장해야 된다. 다행히 아팠던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최근 좋은 폼을 보여줬고, 오늘 두 골도 정말 멋지게 넣었다. 이번을 계기로 한 단계 올라서면 23세 이하 대표팀 발탁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서정원 감독은 “올 시즌 초반부터 힘든 일정을 소화해왔다. 월드컵 기간에는 문제점을 가다듬고, 부족한 포지션 보강도 하겠다. 7년 만에 ACL 8강에 올라갔는데, 휴식기를 활용해 K리그와 ALC 모두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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