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이번 시즌 정상에 오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견이 없는 선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맨시티를 EPL 역사상 최강의 팀을 만들면서 수많은 기록을 썼고, 승점 100점 고지를 밟으면서 맨시티를 EPL 우승으로 이끌었다.

불안한 골문과 부족한 풀백 자원, 중앙 수비 등 불안 요소들을 빠르게 수정했고, 막강한 화력까지 더하면서 맨시티를 최고의 팀으로 만든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있던 맨시티의 계획이 딱 맞아떨어진 셈이다.

맨시티는 최종전 승리로 EPL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점으로 우승한 팀이 됐고,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무려 106골을 기록하며 2009-10시즌 첼시의 103골을 넘어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EPL 사무국도 “그동안 본 적이 없었던 수치”라면서 맨시티가 쓴 진기록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 EPL 사무국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