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과거 애스턴 빌라와 볼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한 제이로이드 사무엘(37)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15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발표를 인용해 사무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사무엘은 1998년 빌라 유니폼을 입었고, 이곳에서 200경기 가까이 소화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21세 미만 대표팀에도 발탁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에는 볼턴에 입단해 4년 동안 뛰었고,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다. 그리고 올해 이란에서 경력을 마감했다.

사무엘은 자녀를 등교 시킨 후 일어난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엘의 사망 소식을 전한 트리니다드 토바고 축구협회는 “끔찍한 소식을 전해들었다”라며 “트리니다드 토바고 축구협회는 물론, 팀 동료, 가족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사무엘의 사망 소식에 그의 과거 소속팀 빌라와 볼턴도 큰 슬픔에 빠졌다. 빌라와 볼턴은 홈페이지를 통해 침통하게 사무엘의 사망 소식을 전했고, 추모의 말을 남겼다.

빌라와 볼턴 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는 사무엘의 가족, 친구들과 슬픔을 함께 하고 싶다는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또한 SNS를 통해 사무엘을 추모했다. 

 

사진= 잉글랜드 축구협회, 볼턴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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