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스완지 시티에서 5년간 활약한 기성용이 SNS로 이적을 암시하는 내용과 함께 스완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 시티는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을 1-2 패배로 마무리했다. 스완지 시티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18위로(승점 33점) 마감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스완지에서 오랜 세월 동안 큰 활약을 보여준 기성용은 1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이별의 아쉬움과 감사함을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5년 동안 활약한 것은 큰 특권이었다. 스완지의 모든 팬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최근 여러 시즌 스완지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미안하다. 스완지는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스완지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기성용은 이 글과 함께 스완지에서 활약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한 장의 사진으로 축약해 게시했다.

올 여름 기성용은 스완지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영국 현지의 각종 매체들은 기성용이 스완지를 떠나 다른 EPL 클럽이나 이탈리아 무대로 옮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성용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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