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토트넘이 레스터를 상대로 지난 1년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리모델링이 완료된 뉴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웸블리 홈 경기에서 팀내에서 가장 많은 횟수로 토트넘의 골에 관여했던 손흥민 선수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토트넘에게 지난 1년간의 웸블리 적응은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 미래 웸블리에서 있을 큰 경기를 치르는데 많은 유리함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승점 2점 차이로 4위에 있는 리버풀이 이번 라운드서 비교적 쉬운 상대인 브라이튼을 맞는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므로 토트넘은 현재 3위 자리 수성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2위 맨유보다 승점 4점 아래에 있는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승점 7점을 더하는데 그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중에 뉴캐슬과의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현재 9위의 레스터는 이번 시즌을 상위 10위권으로 마쳤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한다. 8위 에버턴과의 승점이 2점 차이므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8위까지 올라 갈 수 있으나 토트넘을 이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레스터는 지난 목요일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는 최근 6경기만에 얻은 첫 승리였다. 지난 4월 말에는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 5-0의 스코어로 패하기도 했다.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는 최근 2경기 연속 패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토트넘은 웸블리에서 승리한 최근 리그 6경기 모두 상대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도 부상 및 결장 선수가 많은 레스터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토트넘이 2득점 이상 리드하며 승리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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