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리버풀이 홈 구장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17/18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승점 70점, 5위 첼시가 뉴캐슬에 승리하고 현재 승점 72점, 4위 리버풀이 이번 홈 경기에서 패한다면 승점 2점 차이의 순위가 서로 바뀌면서 다음 시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은 첼시에게 넘어갈 수 있다.

리버풀은 이달 말 한국시각 27일 새벽,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레알을 꺽고 리버풀이 챔스 우승을 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보장되겠지만 이보다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홈 구장에서 승리하고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확보하는 편이 훨씬 쉬운 방법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예상이다.

리버풀은 지난 주 첼시에게 원정에서 1-0으로 패했다. 이는 UCL 준결승에서 로마에게 패한 것에 이어 이어 연속 2경기 패배다. 최근 5경기에서 리버풀은 로마를 상대로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한 것 이외 1승2무2패로 승리는 없다.

한편 리버풀 만큼 이번 경기에서 브라이튼이 찾는 의미는 크지 않다. 하지만 챔스 결승전 출전 팀과의 원정 경기지만 브라이튼이 포기할 수는 없는 경기다. 브라이튼의 40승점은 14위에 해당하지만 13위부터 10위까지의 4개 팀의 승점은 41점으로 브라이튼과 단 1점 차이다. 이번 경기서 승리한다면 브라이튼은 승격 후 처음 맞는 시즌을 탑10으로 마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브라이튼의 희망 사항일 뿐 브라이튼의 최근 9경기 성적은 1승3무5패이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는 14경기 중 2부 팀인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했던 FA컵 경기 1경기 뿐이다.

리버풀의 최근 5경기 득점은 16점으로 경기당 평균 3득점이 넘는다. 이번 경기도 리버풀이 브라이튼을 맞아 최소 2득점 이상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2번의 맞대결은 각각 6-1, 1-5의 스코어로 모두 리버풀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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