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강원FC가 춘천 홈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한다.

강원FC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르는 KEB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 FC서울과 경기부터 춘천지역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올 시즌 개막전부터 춘천시내와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해 온 강원FC는 춘천지역 관중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노선 신설에 나섰다.

이번 13라운드 춘천시내 순회 셔틀버스는 2개 노선이 운영된다.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회하는 노선과 대학가를 순회하는 노선이다.

경기시작 전 춘천역 등 5개 정차장을 순회하던 셔틀버스는 정차장이 1곳 늘어났다. 춘천역을 지나 명동입구, 법원삼거리, 남춘천역,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은 경기 당일 춘천역에서 오전 11시10분, 11시40분(이상 오전), 오후 12시10분, 12시30분, 12시40분, 오후 1시와 1시20분 출발하며 모두 7차례 운행된다. 각 정차장마다 최소 5분에서 최대 12분 간격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새롭게 신설된 대학가 순회 노선은 춘천교대정문에서 출발해 강원대학교 후문, 한림대학교 정문을 거쳐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경기 당일 1차례 운행되며 오후 12시40분 춘천교대 정문에서 출발해 12시50분 강원대학교 후문, 오후 1시5분 한림대학교 정문을 지난다.

경기 종료 뒤에는 귀가를 돕는 셔틀버스는 인구 밀집 지역 순회 노선 3대, 대학가 순회 노선 1대씩 운행된다. 셔틀버스 가격은 카드 1150원, 현금 1300원이다.

강원FC는 올 시즌 홈 팬들이 경기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추가 운행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경우 계속해서 배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진=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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