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강자 굳히기에 나선다.

도르트문트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UCL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도르트문트가 이번 경기도 승리하며 분위기 상승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우리는 지금의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그것이 앞으로의 결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벤투스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분위기는 좋다. 올 시즌 초반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무승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었기에 충격은 배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를 12위까지 끌어올렸다. 물론 완벽한 반전을 이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폼이 많이 올라온 셈이다.

또한 올 시즌 도르트문트는 리그와는 달리 UCL에서는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D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최근 마르코 로이스의 활약도 분위기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로이스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도르트문트의 3연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에 도르트문트와 201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과연 도르트문트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UCL 강자의 면모를 보여줄 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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