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 선수단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병상에 있는 환아를 위해 위문에 나섰다.

아산무궁화 선수단은 9일 오전 ‘아산충무병원 어린이 병동’을 방문해 따뜻해진 날씨에도 병동에 있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직접 사인볼을 증정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구단의 협력 병원인 아산충무병원과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위문 행사에는 민상기, 이주용, 김종국, 조성준 총 4명의 선수가 참여해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재미있는 말동무가 되어주었다. 아산무궁화 선수단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얼굴에 미소를 심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과의 만남에 어린이들은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완쾌하면 꼭 경기장에 가서 형, 오빠들을 응원하겠다며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이주용은 “어린 친구들이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더욱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밝게 웃어주어서 위문하러간 우리 선수들이 오히려 힘을 얻은 것 같다. 빨리 친구들이 완쾌했으면 좋겠고, 축구장에서 또 웃으면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안양전을 3:0 승리로 장식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선두권 경쟁중인 부천과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2 11R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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