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축구 열기를 전하던 여성 리포터가 인터뷰 도중 한 남성팬을 때렸다. 그 이유는 남성팬이 여성 리포터를 성추행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멕시코 리그 소속팀 치바스 과달라하라가 미국 프로축구(MLS) 소속 토론토 FC에 승리했다. 홈팀이 승리하면서 홈팀 과달라하라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고, 폭스 스포츠 소속 리포터 마리아 페르난다 모라는 이 열기를 전하러 현장을 향했다.

마리아는 열기를 전하던 도중 봉변을 당했다. 환호하는 축구팬과 인터뷰를 시도하던 도중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한 남성이 그의 몸 뒤로 붙으며 성추행을 했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표정이 일그러진 마리아는 즉각적으로 뒤를 돌아 마이크로 해당 남성의 몸을 때리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생방송을 통해 멕시코 전역으로 퍼졌고, 큰 화제가 됐다.

점점 사건이 커지자 마리아가 직접 해명했다. 마리아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처음에는 남성이 우연히 내 엉덩이를 스쳤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응이 보이지 않자 더 대담해졌다. 엉덩이 사이에 손을 집어 넣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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