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성남이 수원FC를 상대로 서보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올렸다. 성남은 개막 후 치른 10경기에서 패배없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성남은 6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10라운드서 2-1로 이기며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성남은 K리그2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홈팀 성남은 정성민, 서보민, 문상윤, 에델, 무랄랴, 박태준, 최준기, 연제운, 이학민, 윤영선, 김근배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마테우스, 이광진, 배지훈, 알렉스, 백성동, 이승현, 임하람, 박세진, 마상훈, 이한빈, 김다솔을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3분 성남 정성민의 헤딩슛이 수원FC의 김다솔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성남의 주장 서보민이 예리한 프리킥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0분 수원FC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승현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성남의 무랄랴와 연제운의 몸에 연속으로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26분 성남의 캡틴 서보민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서보민이 오른발로 올려준 크로스가 둥근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수원FC의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주현우와 문상윤이 이끄는 성남의 공격진은 수원FC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결국 성남의 이학민이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서보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성남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성남은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경기결과]

성남FC (2): 서보민(후반 26분, 후반 45분)

수원FC (1): 연제운(자책골, 전반 30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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