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지네딘 지단(45) 감독이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이 결장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의 선발명단은 다소 놀라움을 줬다. ‘BBC’라 불리는 레알의 주전 공격진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만이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다른 멤버인 베일과 카림 벤제마(30)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레알은 호날두-이스코(26)-루카스 바스케스(26) 스리톱으로 공격진을 편성했다. 한편 벤제마의 경우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베일은 결장했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단 감독은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단지 오늘 내가 쓸 교체선수는 벤제마와 아센시오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단 감독은 “나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으며 선택을 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시즌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아직 많은 경기들이 남았고 베일에게 의지할 수도 있다. 내가 그에게 의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일은 이번 시즌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에 휘말리며 레알에서 전과 같지 않은 입지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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