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미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면서도 승리까지 따내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하노버 원정에서 뮐러, 레반도프스키, 루디의 득점포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미 리그에서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4연승을 질주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뮐러, 레반도르스키 등 몇몇 주축 선수들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로벤, 알칸타라, 바그너, 루디, 하메스, 쥘레, 하피냐, 베르나트, 마이, 보아텡, 울리히가 선발로 투입됐다.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뮌헨의 전력은 막강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뮌헨은 전반 12분 알칸타라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4분 하메스, 전반 16분 바그너, 전반 42분 알칸타라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뮌헨이 후반 시작과 함께 뮐러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베르나트의 패스를 받은 뮐러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뮌헨은 후반 22분 레반도프스키, 후반 27분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쐐기골까지 나왔다. 해결사는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28분 루디의 코너킥을 레반도프스키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막판 루디가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렸고, 결국 승자는 뮌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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